아마 누구나 송년회 시즌이 다가오면 이런 고민을 한 번쯤 해보실 겁니다. “올해는 어떤 노래를 부를까?”, “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잘 부를 수 있을까?” 저 역시 그랬습니다. 그런데 제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해주고, 또 가장 자신 있게 부를 수 있다고 느끼게 해준 노래가 바로 오라버니였습니다. 익숙한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,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친근함 덕분인지, 이 노래는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함께 웃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.하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. 그래서 올해 송년회를 준비하면서 ‘어떻게 하면 오라버니를 더 잘, 더 진심을 담아 부를 수 있을까?’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. 그 과정에서 느낀 것과 배운 것들을 한 편의 글..